[OSEN=김수형 기자]'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에서 김이나가 GD스타일로 등장, 두 사람 만남이 성사된 비화도 전했다.
18일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약칭 별밤)'에 게스트로 GD(지드래곤, 본명 권지용)가 출연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별밤'을 통해 12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알려졌던 바. 지드래곤의 '별밤' 출연은 그의 솔로 컴백을 기념해 성사됐다
김이나는 "진짜 이 분이 별밤에 오셨다"며 GD를 소개, GD는 "사람들이 많다"며 민망, 스카프를 쓰고 온 GD는 헤드폰을 찾더니 "귀가 이미 안 들린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똑같이 스카프를 쓰고 온 김이나는 "나인데 2NE1 콘서트에서 외국팬이 내가 GD인 줄 안다는 것도 봤다, 영광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GD는 "뭔가 우리 사막 한 가운데 있는 것 같다, 낙타타며 얘기하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김이나는 "진짜 이 분이 별밤에 오셨다"며 GD를 소개, 어떻게 만남이 성사됐는지 물었다. 김이나는 "빅뱅 초기 때부터 좋아해 내 주접을 GD도 알더라"며 폭소, GD는 "주접이라 생각 안 한다"며 받아쳤다. 김이나는 "사실 사석에서 GD를 만나, 엄청 떨렸다"며 "YG에서 만나, 자리가 무르익었을 때 굽신거리며 얘기했는데 흔쾌히 나온다고 했다 앨범에 맞춰나왔다"고 했다.
신곡 '파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이나는 "매번 놀랍다, 다른 측면의 놀라움도 있었다"며 "이제 음반기록 숫자 의미없을 것 같다, '깔롱GD' 느낌 너무 좋았다"고 했다. GD는 "감사하다 , 까부는 제가 좋나"며 춤을 추는 등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