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이시언 서지승 / 사진=유튜브 채널 시언's쿨

배우 이시언이 정들었던 신혼집을 떠나 이사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굿바이 신혼집 헬로우 공동명의 새집! 한혜진, 덱스랑 이사하고 취중진담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시언은 "제가 사실 상도동을 떠나게 됐다. 이사를 하게 됐는데 여기서 3분 거리다. 저는 동작구를 절대 떠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아내와 공동명의다. 이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서지승은 "그냥 기분이 묘하다. 여기 신혼집이기도 한데 공사할 때부터 우리가 구경 가고 그랬다"며 "오빠가 며칠 전에 술에 취해서 울면서 컵라면을 먹고, 바닥을 쓸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이삿날 도와줄 친구들로 한혜진과 덱스를 불렀다. 그는 "한혜진은 술을 마시면 청소하는 버릇이 있다. 취하면 취할수록 청소를 한다. 또 체어맨에 실어놓은 짐이 많은데 힘을 잘 쓰고 젊은 덱스 씨를 불러서 짐을 옮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한혜진, 덱스에게 피규어 정리를 맡겼고, 한혜진은 "장난감 피규어 다 버리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원래 정리하는 거보다 버리는 게 빠르다"라고 타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혜진은 바다 스크럽 세트와 실내용 슬리퍼를 선물했고, 네 사람은 중국 음식을 먹으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한혜진은 이시언에 대해 "정말 매력이 없다"고 했고, 덱스는 "나는 형의 매력을 '태계일주' 가서 느꼈다. 이 형이 마음을 여는 순간부터 츤데레처럼 변한다. 끝까지 시언이 형한테 감동한 건 마지막쯤 되면 다들 힘들어한다. 아무도 오디오를 못 채울 때 계속 헛소리한다. 근데 거기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정리를 하자면 형님이 열심히 일한 덕분도 있고, 형수님이 뒤에서 잘 케어해 주신 덕분에 이 집이 두 분의 것이 되지 않았나 싶다. 축하드린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서지승과 결혼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