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채수빈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홍희주(채수빈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사언이 만든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던 홍희주는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해요?"라 물었다. 백사언은 "요리는 정성이야"라고 대답했다.
백사언은 이어 "앞으론 자주 밥 먹자. 집에서. 그래야 더 사람 사는 집 같고. 감옥같이 안 느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희주는 "내가 언제 감옥 같다고 그랬어요? 자기가 그랬지"라고 정정했다.
홍희주는 "괜히 자기가 찔리니까. 지난 3년동안 정상이었어요? 한 집에 찬 바람만 쌩쌩. 밥은 커녕 잠도 같이 안 자고"라고 덧붙인 뒤 제 말에 당황했다.
이에 백사언은 "원해? 각방 쓰는 거 싫으면 진작 말을 하지"라며 홍희주의 입술을 쓰다듬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백사언은 "나한테 이 집은 따뜻했어. 집에 돌아올 때 창밖에 불빛이 보이면 너가 있다는 게 새삼 좋았어. 널 보고 있으면 종일 시끄럽던 세상이 고요해지고 평화로워졌어"라고 고백했다.
[사진]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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