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불륜녀' 한재이 ''이래도 되나 자괴감 느껴..많이 성장했다''[2024 SBS 연기대상]
입력 : 2024.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2024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3MC가 진행하는 'SBS 2024 연기대상'은 레드카펫 행사 후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 된다.배우 한재이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1 / rumi@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재이가 불륜녀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보나)이 MC를 맡은 가운데 '2024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는 '지옥에서 온 판사' 이규한과 '굿파트너' 한재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규한은 "집에서 TV시청하실 어머니가 기뻐하실것같다. 효도할수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감독님을 필두로 참여한 모든 스태프 분들 박신혜 배우님 중심으로열연 해주신 모든 배우님들이 처음부터 드라마 잘 만들어주셔서 마지막 빌런역할이었는데 잘 만들수있었던 것 같다. 이 상의 영광을 '지옥에서 온 판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돌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OSEN=민경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2024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3MC가 진행하는 'SBS 2024 연기대상'은 레드카펫 행사 후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 된다.배우 이규한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21 / rumi@osen.co.kr

이어 "현장에서 케어해주는 스태프들 너무 고맙다. 고등학교 다니던 10대부터 연기 시작해서 40대 중반 됐다. 남들보다 더디게 계단 올라왔고 지금도 더디게 올라가고 있다. 저랑 동년배이신 분들 꽤 많이 보인다. 이분들 연기 보면서 난 언제쯤 좋은 연기 할까 자극 받고 열심히 해야지 욕심 갖고 임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잘 버티라는 의미로 이 상주신거로 생각하고 더 잘 버티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감사하다"고 전했다.

'굿파트너'에서 지승현의 불륜 상대로 열연을 펼치며 '국민 불륜녀' 타이틀까지 받았던 한재이는 "사실 이 역할 처음 하게 됐을때 자신과 끊임없이 싸웠던 인물이었다. 제가 많은 분들 혈압 올리기도 했고 저혈압 치료도 했다고 때로는 자괴감 느끼고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짧지만 강렬한 역할 주신 너무 재밌게 써주신 최유나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선택하고 끝까지 믿어주신 김가람 감독님께도 감사인사 드리고싶다. 함께 고생한 굿파트너 식구 스태프, 배우들 제게 정말 굿파트였다. 함께해서 행복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힘이 돼주는 소속사 식구들 감사인사 드리고 싶고 최사라 캐릭터 함께 만들어줬던 스태프들 정말 든든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배우 될거고 좋은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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