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2024 KBS 연예대상' 개그맨 박수홍이 벅찬 수상 소감을 건넸다.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으로 박수홍과 정지선이 수상했다.
박수홍은 “감사하다. 제가 시상식 사회를 많이 봤는데, 2018년 연기대상 시상을 하고 6년만에 선다”라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박수홍은 “34년 동안 개그맨을 했는데, 상복이 없어서 이런 상을 처음 받아 본다”, “육아 활동 때문에 1부 끝나고 집에 가야 한다. 근데 작가분이 잡더라”라며 정녕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딸 재이가 황금 변을 두 번이나 봤다. 상 색깔과 같았다. 슈돌 팀, 너무너무 고맙다. 제작진 여러분 너무 고맙다. 나 잊지 않겠다”라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반려묘 다홍이, 딸 재이, 육아해주러 오시는 장모님, 이런 기회를 주시는, 오늘도 잘하고 오라고 말해 준 아내 김다예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아내 김다예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2024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