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배우 김민희가 결국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불참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4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선 영국 출신 배우 틸다 스윈튼의 명예 황곰공상 수여가 이뤄졌으며, 개막작은 톰 티크베어 감독의 영화 '더 라이트'(The Light)이었다.
특히 이 영화제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부문으로 초청되었다. 앞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우리 모두는 당신(홍상수 감독)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특히나 홍 감독의 '불륜녀', 김민희가 최근 '올봄 출산설'에 휩싸인 만큼 이들의 참석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에선 두문불출했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해 백허그를 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터. 해외 영화제는 '칩거' 모드를 풀고 빼놓지 않고 챙겼던 이들인데,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임신설'에 더욱 무게를 싣게 했다. 김민희가 '만삭 임산부'이기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작이다. 뿐만 아니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에게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게 했다. 더불어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들 모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김민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2025년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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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민희, 홍상수 감독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4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선 영국 출신 배우 틸다 스윈튼의 명예 황곰공상 수여가 이뤄졌으며, 개막작은 톰 티크베어 감독의 영화 '더 라이트'(The Light)이었다.
특히 이 영화제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부문으로 초청되었다. 앞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우리 모두는 당신(홍상수 감독)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특히나 홍 감독의 '불륜녀', 김민희가 최근 '올봄 출산설'에 휩싸인 만큼 이들의 참석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에선 두문불출했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해 백허그를 하는 등 이중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터. 해외 영화제는 '칩거' 모드를 풀고 빼놓지 않고 챙겼던 이들인데,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임신설'에 더욱 무게를 싣게 했다. 김민희가 '만삭 임산부'이기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작이다. 뿐만 아니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에게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게 했다. 더불어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들 모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김민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2025년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3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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