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배우 황정음이 43억 원대 공금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황정음은 현재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스튜디오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지난 3월 4일 재정비를 마치고 방송을 재개했다. 특히 황정음은 MC뿐만 아니라, '솔로 언니'의 일원으로 일상을 직접 공개하며 활약하고 있다. 여러 출연진 중에도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자신이 소유한 개인 법인의 공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솔로라서'에 계속 출연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솔로라서' 측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솔로라서'는 오는 2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회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황정음의 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확인한 뒤 편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정음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중 42억여원을 코인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회사는 황정음 본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이다. 연예인들이 흔히 세우는 '1인 법인'으로 현재 황정음이 몸담고 있는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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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BS플러스, E채널 2025.03.04 /사진=이동훈 photoguy@ |
황정음은 현재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스튜디오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지난 3월 4일 재정비를 마치고 방송을 재개했다. 특히 황정음은 MC뿐만 아니라, '솔로 언니'의 일원으로 일상을 직접 공개하며 활약하고 있다. 여러 출연진 중에도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자신이 소유한 개인 법인의 공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솔로라서'에 계속 출연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솔로라서' 측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솔로라서'는 오는 2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회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황정음의 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확인한 뒤 편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정음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중 42억여원을 코인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회사는 황정음 본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이다. 연예인들이 흔히 세우는 '1인 법인'으로 현재 황정음이 몸담고 있는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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