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19일부터 하루 30만 건 이상의 유심 교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어제 하루만 36만 건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 동안 100만건 이상이 처리됐고, 누적 교체 수는 323만 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유심 교체 예약 대기고객은 567만명으로, 유심교체 희망 고객의 약 36%가 유심을 교체한 셈이다.
유심 재설정은 하루 2만3000건 이상 이뤄졌고, 누적 17만 건을 기록 중이다. 유심 재고는 6월과 7월 각각 500만 개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SKT는 직접 매장을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일 동안 전국 29개 지역에서 5300건의 유심이 현장 교체됐다. 22일에는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개소를 방문했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아직 유심 교체 안내를 받지 못한 고객은 약 220만 명에 이른다"며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1차 안내를 할 예정이고, 안내를 받고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300만 명 정도 있어 이들에 대한 2차 안내도 병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주부터는 유심교체 인원이 몰리면서 일부 대리점에는 점심시간에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고객이 긴 줄을 서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불편과 불안을 드린점에 대해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센터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안내 미흡 지적에 대해선 "초기에는 자사 기준에 따라 안내했지만, 이후 개보위의 지침에 따라 새로 공지했다"며 "현재 개보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 대리점에 대해 점포별 500만 원의 대여금을 3개월 무이자로 제공 중이다. 또한, 단말기 할부 이자 지원도 추가 조치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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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일 법무법인(유한) 대륜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 법무법인 대륜 서울본부분사무소에서 'SKT 개인정보 유출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19일부터 하루 30만 건 이상의 유심 교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어제 하루만 36만 건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 동안 100만건 이상이 처리됐고, 누적 교체 수는 323만 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유심 교체 예약 대기고객은 567만명으로, 유심교체 희망 고객의 약 36%가 유심을 교체한 셈이다.
유심 재설정은 하루 2만3000건 이상 이뤄졌고, 누적 17만 건을 기록 중이다. 유심 재고는 6월과 7월 각각 500만 개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SKT는 직접 매장을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일 동안 전국 29개 지역에서 5300건의 유심이 현장 교체됐다. 22일에는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개소를 방문했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아직 유심 교체 안내를 받지 못한 고객은 약 220만 명에 이른다"며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1차 안내를 할 예정이고, 안내를 받고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 300만 명 정도 있어 이들에 대한 2차 안내도 병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주부터는 유심교체 인원이 몰리면서 일부 대리점에는 점심시간에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고객이 긴 줄을 서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불편과 불안을 드린점에 대해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센터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안내 미흡 지적에 대해선 "초기에는 자사 기준에 따라 안내했지만, 이후 개보위의 지침에 따라 새로 공지했다"며 "현재 개보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 대리점에 대해 점포별 500만 원의 대여금을 3개월 무이자로 제공 중이다. 또한, 단말기 할부 이자 지원도 추가 조치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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