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TV, 'PBA 슈퍼팬 분석 리포트' 발간...규모 약 30만 명, 20-30세대도 약 20%에 달해
입력 : 2025.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프로당구(PBA) 공식 주관 방송사 빌리어즈TV(㈜브라보앤미디어)는 를 최근 발간하며, PBA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슈퍼팬(Superfan)' 규모가 약 3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슈퍼팬'은 스포츠 종목, 팀 또는 선수에 대해 시간적, 정서적, 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열성 지지층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PBA TV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23만 명, 라이브 스트리밍 일 최고 순 시청자 수는 약 30만 명으로, 이들을 'PBA 슈퍼팬'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90일 평균 순 시청자 수는 약 250만 명으로 슈퍼팬이 늘어날 여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다.

PBA 콘텐츠는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모두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4~25시즌 방송사 합산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전년 대비 약 8% 상승한 0.56%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플랫폼의 누적 조회수는 2.7억 뷰를 달성했다. 24~25시즌 동안 디지털 플랫폼 총 시청 시간은 약 1,600만 시간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분석도 흥미롭다. 특히 50~60대 '프리시니어 세대'가 전체 시청자의 64.7%를 차지하며 PBA 팬덤을 주도하고 있으며, 20~30대도 20.6%로 뒤를 이으며 향후 PBA 팬덤이 전 세대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빌리어즈TV는 이번 리포트에서 슈퍼팬들의 소비 패턴을 심층 분석해, '코어서클(Core-Circle)'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코어서클은 PBA 팬덤 내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소비패턴을 보이는 가상의 집단으로, 이지(Easy)템 미식가(비교적 짧은 조리 시간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위주 식품을 선호하는 PBA 슈퍼팬들), 건강템 컬렉터(건강 유지를 넘어 건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PBA 슈퍼팬들), 카(Car)템 매니아(차량 관리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PBA 슈퍼팬들), 하비(Hobby)템 큐레이터(취미 활동에 있어 장비 선택과 준비 과정에 높은 비중을 두는 PBA 슈퍼팬들)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빌리어즈TV 길 덕 총괄부문장은 "당사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꾸준히 분석해 PBA 슈퍼팬들을 찾아냈다"며 "눈에 띄는 특징들을 기반으로 한 팬덤 세분화 전략은 콘텐츠와 커머스 융합 모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리어즈TV는 앞으로 국내 슈퍼팬 대상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이를 커머스와 연결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방안도 신중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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