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좌절 ''불행한 소식'' 쏘니 없는 유로파 결승전 된다니, 정통 매체 포메이션 예측...''사르 기용 시 손흥민 선발 대신 히샬리송 택할 수도''
입력 : 2025.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예상과는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전력을 약간 바꿀 가능성이 있다. 시즌을 시작한 이후 여러 경험을 쌓은 토트넘은 수요일 저녁 빌바오에서 맨유와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라며 "토트넘은 시즌 내내 그렇듯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출전할 수 없다. 루카스 베리발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 미드필더진 옵션이 잇따른 부상으로 제한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와 치러질 경기를 위해 포메이션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매디슨, 쿨루셉스키, 베리발을 잃은 토트넘이 4-3-3 포메이션을 고수하는 선택지다. 이 경우 파페 마타르 사르가 수혜를 보며 손흥민, 히샬리송 가운데 한 선수만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세네갈 에이스인 사르, 호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 중원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들은 맨유와의 직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르가 선발로 출전한다면, 왼쪽 윙어를 맡아야 하는 손흥민 혹은 히샬리송 가운데 한 명에게 불행한 소식이 될 것이다. 토트넘 주장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몸 상태를 증명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결승전까지 아껴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4-4-2 포메이션과 4-2-3-1을 택할 가능성도 조명했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할 경우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좌우 측면을 맡고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랑케가 투톱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솔랑케를 원톱으로 고정하고 손흥민 혹은 윌손 오도베르가 10번 역할을 맡으며 히샬리송 또는 마티스 텔 가운데 한 명이 왼쪽 측면으로 나설 수 있음을 알렸다. 특히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인 오도베르 시프트가 다시 한 번 가동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4-3, 3-5-2 포메이션의 경우 익숙하지 않다는 점, 수비진의 리스크가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봤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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