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염경엽 감독, KBO 역대 12번째 대기록 달성까지 '단 한 걸음'...염갈량의 600승 희생양은 누구?
입력 : 2025.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통산 6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감독 첫 승은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2013년 3월 31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거뒀다. 이후 2014년 6월 6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통산 100승, 2015년 7월 29일 목동 KT 위즈전에서 200승, 2016년 9월 15일 고척 KT전에서 300승을 기록하는 등 넥센 감독 시절 총 305승을 쌓았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20년 5월 3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염 감독은 2024년 4월 7일, 잠실 KT전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역대 13번째로 통산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LG가 1승을 추가할 경우 염 감독은 KBO 리그에서 역대 12번째로 600승을 달성하는 감독이 된다. 염 감독은 5월 20일 기준 총 1,073경기에서 599승 463패 11무, 승률 0.564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6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경문(한화 이글스, 967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739승), 김영덕(707승), 류중일(691승), 조범현(629승), 이광환(608승) 등 11명이다.


LG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맞대결서 염 감독의 통산 600승이자 위닝시리즈 수확에 나선다. 선발투수로는 올 시즌 국내 투수 중 가장 좋은 폼을 자랑하고 있는 임찬규가 나선다. 임찬규는 올해 9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1.99의 성적을 거뒀다.

그에 맞서는 롯데 선발은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까지 7번의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항하고 있었으나, 최근 2경기서 3이닝 5실점(KT 위즈전), 5⅔이닝 6실점(KIA 타이거즈전)으로 크게 흔들렸다.




사진=뉴스1,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