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사면초가에 놓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62)이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벵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시즌 목표로 빅4 수성을 설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 ESPN'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리그 4위를 지키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획득권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에도 아스널의 무관 탈출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칼링컵에서 아스널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지난 주중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AC 밀란에 0-4으로 대패했다. 밀란전에서 아스널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수비 시에도 허점을 노출하며 밀란에 완패했다. 정황상 탈락이 유력한 상태다.
FA컵에서도 아스널은 선덜랜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무관 탈출을 위한 유일한 희망의 불씨마저 꺼진 것이다. 두 팀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상 아스널의 우위가 점쳐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선덜랜드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승세의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우리는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선수들 또한 전력 이탈했다"고 말한 뒤, "2월이지만 윌셔는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디아비도 마찬가지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메르테사커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안드레 산투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어떤 클럽이든 이러한 상태라면 험난한 시즌을 보낼 것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이다"고 덧붙였다.
거듭된 악재 탓일까? 벵거 감독의 목표도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벵거 감독은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자리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상황만은 면하겠다는 의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벵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시즌 목표로 빅4 수성을 설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 ESPN'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리그 4위를 지키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획득권에 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에도 아스널의 무관 탈출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칼링컵에서 아스널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지난 주중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AC 밀란에 0-4으로 대패했다. 밀란전에서 아스널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수비 시에도 허점을 노출하며 밀란에 완패했다. 정황상 탈락이 유력한 상태다.
FA컵에서도 아스널은 선덜랜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무관 탈출을 위한 유일한 희망의 불씨마저 꺼진 것이다. 두 팀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상 아스널의 우위가 점쳐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선덜랜드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승세의 선덜랜드는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우리는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선수들 또한 전력 이탈했다"고 말한 뒤, "2월이지만 윌셔는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디아비도 마찬가지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메르테사커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안드레 산투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어떤 클럽이든 이러한 상태라면 험난한 시즌을 보낼 것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이다"고 덧붙였다.
거듭된 악재 탓일까? 벵거 감독의 목표도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벵거 감독은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자리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상황만은 면하겠다는 의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