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무릎 부상으로 최대 8주 결장…첼시-잉글랜드 비상
입력 : 2012.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훈련 도중 입은 부상으로 최대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시즌 후반기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첼시와 유로2012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영국 공영 방송 '비비씨 스포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인터넷 판 뉴스를 통해 첼시 센터백 테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테리는 이날 예정된 나폴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대비한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다.

테리는 부상 치유를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평가전 경기는 물론 4월까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올초 인종 차별 발언 논란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직을 잃은 테리는 연이은 악재에 고개를 떨궜다.

첼시는 25라운드 현재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최소 4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갈길이 바쁘다. 유로2008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2012 대회의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 사임에 이은 테리의 부상은 치명적인 손실이다. 테리가 부상을 털고 첼시의 시즌 막판, 그리고 유로2012 본선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