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티븐 제라드(31, 리버풀)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리버풀에 집중하기 위해 유로 2012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제라드는 최근 지난 2년간 자신을 괴롭히던 부상을 떨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5월이면 32살이 되는 만큼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 고민도 더 컸을 법하다.
그런 고민의 결과일까. 제라드는 26일 영국 일간지 '더 피플'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올여름 유로 대회가 끝나고 나면 자리에 앉아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누구에게도 지금까지 얘기한 적이 없고, 아직 어떡할지 결론을 내리지도 못했다."
제라드는 먼저 "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 건 어떤 선수의 정점이기 때문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분명히 밝혔다. "국제 경기에 뛰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때가 오더라도, 결코 조국을 위해서 뛰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나는 미래와 내가 겪었던 부상을 알고 있다"며 "나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리버풀을 위해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는 클럽 경력을 연장하기 위해 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꽤 많이 알고 있으며, 그런 결정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26일 현재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9경기에 출전했다. 올여름 유로 대회를 앞둔 100경기 출전까지 욕심을 낼 법도 하다. 제라드 역시 "몸 상태를 유지하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앞으로의 친선 경기에 유로 대회를 더해 올여름이 끝날 때까지 90 중반대의 경기 출전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에게나 믿기 어려운 대기록인 100경기 출전에 근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라드는 "그건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며 "또한 누가 새로운 감독으로 오는지, 해리 레드냅이든 다른 감독이든 유로 대회 후에도 나를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제라드는 최근 지난 2년간 자신을 괴롭히던 부상을 떨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5월이면 32살이 되는 만큼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 고민도 더 컸을 법하다.
그런 고민의 결과일까. 제라드는 26일 영국 일간지 '더 피플'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올여름 유로 대회가 끝나고 나면 자리에 앉아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누구에게도 지금까지 얘기한 적이 없고, 아직 어떡할지 결론을 내리지도 못했다."
제라드는 먼저 "다른 무엇보다도 나는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 건 어떤 선수의 정점이기 때문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분명히 밝혔다. "국제 경기에 뛰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때가 오더라도, 결코 조국을 위해서 뛰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나는 미래와 내가 겪었던 부상을 알고 있다"며 "나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리버풀을 위해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는 클럽 경력을 연장하기 위해 대표팀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꽤 많이 알고 있으며, 그런 결정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26일 현재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9경기에 출전했다. 올여름 유로 대회를 앞둔 100경기 출전까지 욕심을 낼 법도 하다. 제라드 역시 "몸 상태를 유지하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앞으로의 친선 경기에 유로 대회를 더해 올여름이 끝날 때까지 90 중반대의 경기 출전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에게나 믿기 어려운 대기록인 100경기 출전에 근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라드는 "그건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며 "또한 누가 새로운 감독으로 오는지, 해리 레드냅이든 다른 감독이든 유로 대회 후에도 나를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