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경쟁자' 샤마흐, 피오렌티나 이적설
입력 : 2012.0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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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마루아네 샤마흐(28, 아스널)의 이적설이 다시금 피어오르고 있다. 새로운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가 거론됐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샤마흐가 아스널을 떠나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샤마흐 영입을 위해 아스널에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아스널 역시 흡족하다는 반응이다.

샤마흐를 향한 피오렌티나의 구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피오렌티나는 샤마흐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당시 피오렌티나는 샤마흐의 임대를 추진했다. 제노아로 이적한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그러나 아스널이 피오렌티나의 제의를 거절했다. 아스널은 공격수 부족을 이유로 샤마흐를 잔류시켰다. 대신 피오렌티나는 아마우리를 데려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피오렌티나는 샤마흐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피오렌티나 공격진은 스테판 요베티치에 집중됐다. 피오렌티나는 제공권 싸움에 능한 샤마흐 영입을 통해 요베티치에 집중된 공격진 분산을 꾀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반반이다. 샤마흐는 2010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4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입지가 위축됐다. 올 시즌 샤마흐는 판 페르시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한 샤마흐는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벵거 감독을 흡족 시키기엔 다소 부진한 활약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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