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존슨, ''우승 메달은 많을수록 좋다''
입력 : 2012.0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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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맛본 글렌 존슨(27)이 더 커진 욕심을 밝혔다. 리버풀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열린 칼링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카디프 시티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년 만의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 온 우승이었다. 승부차기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골망을 흔든 존슨은 2009년 포츠머스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 메달을 손에 넣었다.

존슨은 28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승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말로는 전할 수 없다. 환상적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아주 열심히 노력했고, 우리는 그만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축구는 결국 그런 것이다 -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는 것 말이다"라며 우승이 "가장 중요한 것이자, 우리가 매일매일 노력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 번 우승을 맛본 만큼, 욕심도 더 커진다. 특히 리버풀이라는 이름이 의욕을 더 북돋운다. 존슨은 "리버풀이라는 축구 클럽을 위해 뛰는 이유도 그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리버풀은) 환상적인 클럽이다. 대단한 스타들이 선수로 뛰고 있고, 분명히 우승 메달도 있다 - 그리고 메달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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