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도 탄식을 내뱉었다. 박주영(26, 아스널)을 향하지 않은 알렉스 송의 선택 때문이다.
한국시간 7일 새벽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AC밀란에 3-0 완승을 거뒀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4-3으로 뒤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 골만 더 넣었어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지만 네 번째 골은 끝끝내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국내 팬들은 후반 추가시간 빈 공간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에게 패스를 내주지 않은 송의 결정적 판단 실수를 성토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뿐이 아니었다. 본 경기의 영국 내 TV생중계 해설을 맡았던 네빌도 마찬가지였다. 송의 패스가 끊기자 네빌은 “너무나 나쁜 패스 선택이었다(Such a poor choice of pass from Song)”이라며 아쉬워했다. 네빌은 이어 “왼쪽에 박주영, 오른쪽에 로시츠키가 있었다. 왜 킬패스를 시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며 송의 상황판단을 성토했다. 곧바로 불만스러운 표정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화면에 잡히자 네빌은 “벵거가 송에게 화를 내고 있다”며 아스널 벤치의 불만을 대신 전했다.
네빌은 맨유에서만 602경기를 뛴 레전드다. 데이비드 베컴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올 초 현역 은퇴한 뒤 네빌은 특유의 입담을 살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선수 시절과 달리 이날만큼은 네빌도 자국 구단인 아스널 편에 서서 열정적인 해설을 선보였다.
한국시간 7일 새벽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AC밀란에 3-0 완승을 거뒀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4-3으로 뒤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 골만 더 넣었어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지만 네 번째 골은 끝끝내 터지지 않았다. 경기 후 국내 팬들은 후반 추가시간 빈 공간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에게 패스를 내주지 않은 송의 결정적 판단 실수를 성토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뿐이 아니었다. 본 경기의 영국 내 TV생중계 해설을 맡았던 네빌도 마찬가지였다. 송의 패스가 끊기자 네빌은 “너무나 나쁜 패스 선택이었다(Such a poor choice of pass from Song)”이라며 아쉬워했다. 네빌은 이어 “왼쪽에 박주영, 오른쪽에 로시츠키가 있었다. 왜 킬패스를 시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며 송의 상황판단을 성토했다. 곧바로 불만스러운 표정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화면에 잡히자 네빌은 “벵거가 송에게 화를 내고 있다”며 아스널 벤치의 불만을 대신 전했다.
네빌은 맨유에서만 602경기를 뛴 레전드다. 데이비드 베컴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올 초 현역 은퇴한 뒤 네빌은 특유의 입담을 살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선수 시절과 달리 이날만큼은 네빌도 자국 구단인 아스널 편에 서서 열정적인 해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