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AC 밀란(이탈리아)과 벤피카(포르투갈)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선착했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이하 바르사)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이 뒤를 이어 8강 진입에 도전한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바르사는 여유롭게 안방 2차전을 준비하지만 원정 경기를 준비 중인 리옹은 이변의 역풍에 발목을 잡힐까 고심 중이다.
바르사는 8일 새벽 4시 45분 안방 캄노우 경기장으로 바이엘 레버쿠젠을 불러들인다.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둬 유리한 상황이다. 경고 누적으로 주말 리그 경기에 휴식을 취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합류하는 것도 희소식이다.
바르사, 유니폼은 줄 수 있지만 8강 티켓은 못준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사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팀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레버쿠젠에 한 수 위로 평가 받고 있다. 레버쿠젠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레버쿠젠 수비수 미할 카들레치와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바르사의 에이스 메시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다툼을 벌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레버쿠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은 2차전 경기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 나도 메시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부를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르사는 이날 경기에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장 카를라스 푸욜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전에 강한 전진 압박으로 바르사를 고전케 했고 후반 초반 강력한 고공 플레이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맹렬한 추격적인 벌인 바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올시즌 5위에 올라있다. 후반기에 주춤했지만 최근 경기에선 기세가 좋다.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쾰른에 2-0 완승을 거뒀고 지난 주말에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물론 바르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승 중이다. 4경기에서 모두 1골씩을 내줬지만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화끈한 화력 대결이 예상된다.
리옹, 아포엘 돌풍 저지할 수 있을까?
바르사는 이변을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의 강자 리옹의 입장은 다르다. 1차전 홈경기에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최고 돌풍의 팀 아포엘에 1-0 신승을 거뒀다. 8일 새벽 4시 45분 킥오프하는 2차전은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 한 골만 내주면 원점의 상태로 적지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때 프랑스리그에서 7연속 우승을 거두며 독주하던 리옹은 현재 리그 7위로 내려앉아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도 불투명한 상태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5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강등권에 있는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옹은 올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5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5경기 중 네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G조 1위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아포엘은 안방의 강자다.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FC 포르투를 모두 꺾었다. 키프러스 리그 홈 경기에서도 8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아포엘의 8강 이변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난 주말 에르미스 아라디푸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양 팀 모두 승부수는 공격진에 있다. 리옹은 바페팀비 고미스, 리산드로 로페스, 미셸 바스투스, 지미 브리앙, 킴 셸스트룀 등 공격진이 강점이다. 아포엘은 뒤집기를 위해 2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질 공격수 아일톤, 이탈리아 공격수 에스테반 솔라리, 브라질 미드필더 구스타보 만두카 등 외국인 선수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바르사는 8일 새벽 4시 45분 안방 캄노우 경기장으로 바이엘 레버쿠젠을 불러들인다.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둬 유리한 상황이다. 경고 누적으로 주말 리그 경기에 휴식을 취한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합류하는 것도 희소식이다.
바르사, 유니폼은 줄 수 있지만 8강 티켓은 못준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사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팀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레버쿠젠에 한 수 위로 평가 받고 있다. 레버쿠젠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레버쿠젠 수비수 미할 카들레치와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바르사의 에이스 메시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다툼을 벌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레버쿠젠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은 2차전 경기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 나도 메시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부를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르사는 이날 경기에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주장 카를라스 푸욜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전에 강한 전진 압박으로 바르사를 고전케 했고 후반 초반 강력한 고공 플레이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맹렬한 추격적인 벌인 바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올시즌 5위에 올라있다. 후반기에 주춤했지만 최근 경기에선 기세가 좋다.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쾰른에 2-0 완승을 거뒀고 지난 주말에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물론 바르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포함해 공식 경기 4연승 중이다. 4경기에서 모두 1골씩을 내줬지만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화끈한 화력 대결이 예상된다.
리옹, 아포엘 돌풍 저지할 수 있을까?
바르사는 이변을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의 강자 리옹의 입장은 다르다. 1차전 홈경기에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최고 돌풍의 팀 아포엘에 1-0 신승을 거뒀다. 8일 새벽 4시 45분 킥오프하는 2차전은 원정으로 치러야 한다. 한 골만 내주면 원점의 상태로 적지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때 프랑스리그에서 7연속 우승을 거두며 독주하던 리옹은 현재 리그 7위로 내려앉아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도 불투명한 상태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5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강등권에 있는 낭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옹은 올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5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5경기 중 네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G조 1위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아포엘은 안방의 강자다.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FC 포르투를 모두 꺾었다. 키프러스 리그 홈 경기에서도 8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아포엘의 8강 이변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난 주말 에르미스 아라디푸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양 팀 모두 승부수는 공격진에 있다. 리옹은 바페팀비 고미스, 리산드로 로페스, 미셸 바스투스, 지미 브리앙, 킴 셸스트룀 등 공격진이 강점이다. 아포엘은 뒤집기를 위해 2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질 공격수 아일톤, 이탈리아 공격수 에스테반 솔라리, 브라질 미드필더 구스타보 만두카 등 외국인 선수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