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허벅지 부상으로 컵 8강전 결장…셀틱은 4강행
입력 : 2012.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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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기성용(23, 셀틱)이 허벅지 부상으로 스코티시컵 8강전에서 엔트리 제외되었다. 차두리는 벤치에 머물렀다.

11일 열린 ‘2011/2012 스코티시컵’ 8강전에서 원정팀 셀틱이 던디를 4-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후반 8분 조 레들리가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중반 이후 게오르기오 사마라스, 앤소니 스톡스, 스콧 브라운이 각각 골을 보탰다.

그러나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결장 이유를 허벅지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9일 있었던 국가대표팀의 쿠웨이트전에 출전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벤치에 포함된 차두리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셀틱은 던디의 초반 기세에 밀려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28분 던디 수비수 로비 닐슨이 게오르기오 사마라스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반칙을 범해 일발 퇴장 당함으로써 수적 우위에 설 수 있었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셀틱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드필더 조 레들리가 문전으로 쇄도한 뒤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26분 셀틱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크로스를 사마라스가 문전에서 솟구쳐 머리로 정확히 받아 넣었다. 경기 종료 4분 전 앤소니 스톡스가 쐐기골을 넣어 스코어를 3-0으로 만든 뒤, 후반 45분 주장 스콧 브라운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 2011/2012 스코티시컵 8강전 (2012년3월11일 – 타나디시 파크)
던디 0
셀틱 4 (레들리 53’, 사마라스 71’, 스톡스 86’, 브라운 90'P)
*경고: 닐슨(던디)
*퇴장: 닐슨(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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