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는 15일(현지시간) 애틀래틱 빌바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두고 마지막 격돌을 펼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20인의 맨유 선수단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영국 맨체스터를 출발해 스페인 빌바오로 향했다.

맨유는 홈에서 개최된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탓에 원정에서 가지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크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 웰백, 에르난데스, 긱스, 박지성, 영 등 가용한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했다. 하지만 나니, 안데르송, 존스 등 일부 선수들은 부상 등으로 동행하지 못했다.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단은 빌바오 현지에 여장을 푼 후 빌바오의 홈 구장인 산 마메스로 이동해 기자회견 및 경기장 적응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원정 선수 명단 : 데 헤아, 아모스, 에반스, 에브라, 파비우, 퍼디난드, 하파엘, 스몰링, 캐릭, 클레벌리, 긱스, 박지성, 포그바, 스콜스, 영, 발렌시아, 베르바토프, 에르난데스, 루니, 웰백 이상 20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