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원 소속팀 오세르, 감독 교체 단행
입력 : 2012.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정조국의 원 소속팀 AJ오세르가 로랑 푸르니에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임명했다.

오세르의 제라르 부르구앙 회장은 1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르니에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부르구앙 회장은 팀이 17일에 열렸던 에비앙TG와의 2011/2012시즌 리그1 28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최하위인 20위로 떨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푸르니에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세르 지휘봉을 잡았고, 공격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정조국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낭시로 옮겨갔었다. 초반에는 비교적 순항했으나 17라운드 이후 11경기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하며 20위까지 추락했다

오세르의 가장 큰 문제는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푸르니에 감독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점 3점을 따지 못했고, 연승도 한 번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을 마감하지 못하고 오세르를 떠나야 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장-기 왈렘(44)이 임명됐다. 왈렘 감독은 2001년 AS생테티엔에서 지휘봉을 처음 잡았고, RC파리, 랑스, FC루앙, 파리FC, 콩고 공화국 대표팀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08/2009시즌 랑스의 리그2 챔피언 등극과 리그1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왈렘 감독은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확실한 목표를 밝혔다. 그는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리그1에) 잔류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왈렘 감독의 계약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그는 일시적으로 콩고 대표팀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28라운드 현재 오세르는 4승 12무 12패로 승점 24점을 얻었다 강등 안전권인 17위 SM캉과는 승점 5점 차이다. 잔류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1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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