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전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복귀한 카를로스 테베스가 역전골을 도왔다.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맨시티가 첼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팀 첼시의 게리 케이힐에게 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40분 사미르 나스리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트렸다. 테베스가 나스리의 역전골을 도왔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1점으로 줄였다. 시즌 홈 전승 기록을 이어갔으며 홈경기 20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기록도 세웠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발 출전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케이힐의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실속 없는 맨시티 공세
홈팀 맨시티가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전반 9분 마이카 리차즈의 롱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나스리는 전반 28분에 같은 지점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프랭크 램파드의 부주의한 횡패스를 가로챈 발로텔리가 단독 돌파 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발로텔리의 슛은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걸려 코너킥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케이힐의 천금 선제골…테베스 교체 투입
하프타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를 빼고 가레스 배리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계속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첼시 쪽에 손짓을 보냈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케이힐의 오른발 슛이 야야 투레의 왼쪽 종아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문장 조 하트는 역동작에 걸려 손을 쓸 틈이 없었다.
한 골 뒤지자 만치니 감독은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시켰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야유가 섞여 나와 눈길을 끌었다. 후반 31분에는 에딘 제코까지 투입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맨시티의 노력은 후반 33분 빛을 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발레타의 오른발 슛이 마이클 에시엔의 왼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는데 성공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테베스 도움, 나스리 역전골 작렬
후반 40분 극적 드라마가 쓰여졌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나스리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트린 것이다. 테베스는 감각적인 패스로 나스리의 골을 도와 팀에 공헌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2012년 3월21일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2 (아구에로 p78’, 나스리 85’)
첼시 1 (케이힐 60’)
-경고: 나스리(맨시티), 마타, 램파드(이상 첼시)
-퇴장: -
맨체스터 시티 출전명단 (4-2-3-1)
하트(GK) – 클리시, K투레, 리차즈, 사발레타 - Y투레, 데용(테베스 66’) – 나스리, 아구에로, 실바(제코 76’) – 발로텔리(배리 HT) /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벤치 잔류: 판틸몬(GK), 밀너, 콜라로프, 사비치
첼시 출전명단 (4-3-3)
체흐(GK) – 콜, 케이힐, 루이스, 이바노비치(보싱와 20’) – 램파드, 미켈, 메이렐레스(에시엔 58’), 마타, 토레스(드로그바 73’), 하미레스 /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
*벤치 잔류: 턴불(GK), 말루다, 칼루, 스터리지
21일(한국시간 22일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맨시티가 첼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팀 첼시의 게리 케이힐에게 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40분 사미르 나스리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트렸다. 테베스가 나스리의 역전골을 도왔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를 다시 1점으로 줄였다. 시즌 홈 전승 기록을 이어갔으며 홈경기 20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기록도 세웠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발 출전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케이힐의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실속 없는 맨시티 공세
홈팀 맨시티가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전반 9분 마이카 리차즈의 롱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나스리는 전반 28분에 같은 지점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프랭크 램파드의 부주의한 횡패스를 가로챈 발로텔리가 단독 돌파 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발로텔리의 슛은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걸려 코너킥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케이힐의 천금 선제골…테베스 교체 투입
하프타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발로텔리를 빼고 가레스 배리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계속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첼시 쪽에 손짓을 보냈다. 후반 15분 코너킥 공격에서 케이힐의 오른발 슛이 야야 투레의 왼쪽 종아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문장 조 하트는 역동작에 걸려 손을 쓸 틈이 없었다.
한 골 뒤지자 만치니 감독은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시켰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야유가 섞여 나와 눈길을 끌었다. 후반 31분에는 에딘 제코까지 투입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맨시티의 노력은 후반 33분 빛을 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발레타의 오른발 슛이 마이클 에시엔의 왼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는데 성공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테베스 도움, 나스리 역전골 작렬
후반 40분 극적 드라마가 쓰여졌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나스리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트린 것이다. 테베스는 감각적인 패스로 나스리의 골을 도와 팀에 공헌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2012년 3월21일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 2 (아구에로 p78’, 나스리 85’)
첼시 1 (케이힐 60’)
-경고: 나스리(맨시티), 마타, 램파드(이상 첼시)
-퇴장: -
맨체스터 시티 출전명단 (4-2-3-1)
하트(GK) – 클리시, K투레, 리차즈, 사발레타 - Y투레, 데용(테베스 66’) – 나스리, 아구에로, 실바(제코 76’) – 발로텔리(배리 HT) /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벤치 잔류: 판틸몬(GK), 밀너, 콜라로프, 사비치
첼시 출전명단 (4-3-3)
체흐(GK) – 콜, 케이힐, 루이스, 이바노비치(보싱와 20’) – 램파드, 미켈, 메이렐레스(에시엔 58’), 마타, 토레스(드로그바 73’), 하미레스 /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
*벤치 잔류: 턴불(GK), 말루다, 칼루, 스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