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결별하나
입력 : 2012.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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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AC밀란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자 보도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과 극비리에 만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다.

이후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갈리아니 부회장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성미 급하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언론은 즉각 이브라히모비치와 밀란의 결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때마침 프랑스 거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손을 뻗었다. 복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PSG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84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낮다다. 세대교체를 선언한 밀란은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를 반드시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브라히모비치도 "밀란에서 오랜 기간 뛰고 싶다"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밝혔다. 최근에는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2010년 여름 밀란으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입단 첫 시즌 소속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11/2012시즌에는 25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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