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EPL에서의 적응 확신한다”
입력 : 2012.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대표 카가와 신지(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가와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축구 전문 미디어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행복하다. 여기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맨유에 입단하면서 카가와는 전세계 언론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 카가와는 이에 대해 “전세계 여러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으니 내가 맨유 같은 위대한 팀의 선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달라진 자신의 위상을 실감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 시즌에 돌입하며 8월에 재개될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공수전환이 빠르고 역동적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카가와의 적응이 관심이 될 터였다. 카가와는 자신감을 보이며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있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조로운 적응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있어서 팀 플레이뿐 만 아니라 원활한 의사소통이 관건이다. 7년간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31, 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영어를 빨리 익혔기 때문이다. 카가와도 이를 인식하며 “동료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엄청난 동기부여다. 동료들과 친해지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카가와는 2010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49경기 출전에 21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었고, 적극적인 영입 제안 끝에 1700만 유로(약 2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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