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바르사 감독, ''펩 없는 첫 훈련 이상''
입력 : 2012.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처음으로 훈련을 진행한 티토 빌라노바(42)가 이상한 기분이라면서도 빨리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빌라노바는 18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와 나는 5년을 함께 보냈다"며 "그래서 첫날은 이상해 보인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시즌 내내 겪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르디올라 전임 감독의 부재를 아쉬워하고 있기에는 갈 길이 너무 멀다. 빌라노바는 "프리시즌에 선수단의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프리시즌 동안의 과제를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중국으로 떠난 세이두 케이타와 간 이식 후 회복 중인 에릭 아비달 없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빌라노바는 "케이타 같은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건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며 "그는 두 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 때문에 빠진 아비달까지 생각하면 두 개의 포지션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우리가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한 명을 찾는다면 완벽하다. 그게 안 되면 지역 출신의 선수들을 시험할 것이다"는 구상을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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