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이 확정됐고, 선수들은 모두 휴가에서 돌아와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구단 이사진은 새 시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선수단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또 강화하기 위한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라리가 무대에서 성사된 이적, 그리고 진행 중인 이적 상황을 정리했다.
레알과 바르사, 최고의 큰 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행보는 연일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발칸의 크루이프’ 루카 모드리치를 원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유로2012 대회 스페인 전에서 맹활약한 모드리치는 바르사의 중원에 대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카카가 좀처럼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사비 알론소, 메주트 외칠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쉽게 모드리치를 내줄 생각이 없지만 선수 본인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 이적료는 협상을 진행하며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힘 있는 라이트백도 원한다.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유로2012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그 동안 라이트백 포지션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해온 라스 디아라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히카르두 카르발류 역시 이탈이 확실해 세르히오 라모스는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의 마이카 리차즈, 인터 밀란의 ‘옛 제자’ 마이콩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바르사는 이미 발렌시아와 스페인 대표팀의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다. 알바는 유로2012 대회 결승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중국 다렌 아얼빈으로 세이두 케이타가 떠나면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이 공백이 생겼다.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가장 매력적인 대상이지만 4,7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걸림돌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경쟁 중이라 몸값 낮추기가 어려워 보인다. 뉴캐슬의 카바예, 툴루즈의 카프에, 렌의 음빌라도 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다.
카를라스 푸욜의 잦은 부상, 그리고 제라르 피케의 기복으로 인해 중앙 수비 포지션 보강도 필수적이다. 영입 목표였던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프랑스 PSG로 떠났고 아약스의 베르통언도 토트넘행을 확정했다. 알바의 팀 동료로 활약한 발렌시아의 빅토르 루이스가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없다.
판도 변화 꿈꾸는 발렌시아, 챔스를 노리는 2인자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뒤를 따르는 발렌시아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주앙 페레에리(360만 유로), 라스 팔마스에서 호나탄 비에라(250만 유로)를 이미 영입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그라나다 돌풍의 주역 디닥 빌라와 호세 앙헬, 나폴리 돌풍의 주역 가르가노가 연결되고 있다. PSG에서 주전 경쟁에 멀린 골잡이 케빈 가메로도 발렌시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의 독주에 파문을 일으키길 원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한 말라가는 세 개 대회를 치르기 위한 두터운 스쿼드가 필요하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지만 카타르 왕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팀이니만큼 8월말까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 사이 두 차례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도전을 꿈꾸고 있다. 플레이메이커 지에구 히바스의 임대 기간이 끝나 보강이 필요하다. 수비진에는 헤타페의 카타 디아스(100만 유로)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레반테는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나노, 루벤 수아레스, 라파 조르다는 모두 중국 구이저우 런허로 이적했고, 말라가에서 임대 영입한 사비 토레스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오사수나는 알레한드로 아리바스, 나노, 시시를 영입하며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을 꿈꾸고 있다. 이란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은 연봉 협상에 실패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럽 대항전 복귀를 꿈꾸는 세비야의 영입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2부리그로 강등당한 비야레알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가 350만 유로에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칠레의 신성 브리안 라베요가 가세했고, 유망주 하비 에르바스는 코르도바로 임대를 다녀왔다. 이밖에 이반 피리스와 로드 파니가 연결되고 있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하비 마르티네스가 유럽 유수의 빅클럽의 손짓을 받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가 250 만유로에 빌바오행을 확정했다. 이스마 로페스는 자유 계약으로 루고에서 영입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브라질 공격수 지에구 코스타는 지난 시즌 후반기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되어 맹활약했다. 1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중하위권 팀들이 모두 그를 원하고 있다. 현재 헤타페, 사라고사, 데포르티보 라코루냐가 모두 노리고 있다. 라요 역시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아스널에서 임대 선수로 데려왔던 카를로스 벨라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고, 레알 베티스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선수로 지난 시즌 활용한 로케 산타 크루스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길 바라고 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2012/2013시즌 라리가 최종 선수단 명단이 확정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굴국을 넘어야 한다.
레알과 바르사, 최고의 큰 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행보는 연일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발칸의 크루이프’ 루카 모드리치를 원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유로2012 대회 스페인 전에서 맹활약한 모드리치는 바르사의 중원에 대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카카가 좀처럼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사비 알론소, 메주트 외칠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쉽게 모드리치를 내줄 생각이 없지만 선수 본인의 마음이 이미 떠났다. 이적료는 협상을 진행하며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힘 있는 라이트백도 원한다.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유로2012 대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그 동안 라이트백 포지션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해온 라스 디아라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히카르두 카르발류 역시 이탈이 확실해 세르히오 라모스는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의 마이카 리차즈, 인터 밀란의 ‘옛 제자’ 마이콩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바르사는 이미 발렌시아와 스페인 대표팀의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다. 알바는 유로2012 대회 결승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중국 다렌 아얼빈으로 세이두 케이타가 떠나면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이 공백이 생겼다.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가장 매력적인 대상이지만 4,7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걸림돌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경쟁 중이라 몸값 낮추기가 어려워 보인다. 뉴캐슬의 카바예, 툴루즈의 카프에, 렌의 음빌라도 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다.
카를라스 푸욜의 잦은 부상, 그리고 제라르 피케의 기복으로 인해 중앙 수비 포지션 보강도 필수적이다. 영입 목표였던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프랑스 PSG로 떠났고 아약스의 베르통언도 토트넘행을 확정했다. 알바의 팀 동료로 활약한 발렌시아의 빅토르 루이스가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없다.
판도 변화 꿈꾸는 발렌시아, 챔스를 노리는 2인자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뒤를 따르는 발렌시아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주앙 페레에리(360만 유로), 라스 팔마스에서 호나탄 비에라(250만 유로)를 이미 영입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그라나다 돌풍의 주역 디닥 빌라와 호세 앙헬, 나폴리 돌풍의 주역 가르가노가 연결되고 있다. PSG에서 주전 경쟁에 멀린 골잡이 케빈 가메로도 발렌시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의 독주에 파문을 일으키길 원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한 말라가는 세 개 대회를 치르기 위한 두터운 스쿼드가 필요하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지만 카타르 왕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팀이니만큼 8월말까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년 사이 두 차례나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도전을 꿈꾸고 있다. 플레이메이커 지에구 히바스의 임대 기간이 끝나 보강이 필요하다. 수비진에는 헤타페의 카타 디아스(100만 유로)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레반테는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나노, 루벤 수아레스, 라파 조르다는 모두 중국 구이저우 런허로 이적했고, 말라가에서 임대 영입한 사비 토레스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오사수나는 알레한드로 아리바스, 나노, 시시를 영입하며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을 꿈꾸고 있다. 이란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은 연봉 협상에 실패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럽 대항전 복귀를 꿈꾸는 세비야의 영입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2부리그로 강등당한 비야레알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가 350만 유로에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칠레의 신성 브리안 라베요가 가세했고, 유망주 하비 에르바스는 코르도바로 임대를 다녀왔다. 이밖에 이반 피리스와 로드 파니가 연결되고 있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하비 마르티네스가 유럽 유수의 빅클럽의 손짓을 받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가 250 만유로에 빌바오행을 확정했다. 이스마 로페스는 자유 계약으로 루고에서 영입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브라질 공격수 지에구 코스타는 지난 시즌 후반기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되어 맹활약했다. 1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중하위권 팀들이 모두 그를 원하고 있다. 현재 헤타페, 사라고사, 데포르티보 라코루냐가 모두 노리고 있다. 라요 역시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아스널에서 임대 선수로 데려왔던 카를로스 벨라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고, 레알 베티스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선수로 지난 시즌 활용한 로케 산타 크루스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길 바라고 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2012/2013시즌 라리가 최종 선수단 명단이 확정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굴국을 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