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2경기만에 퍼거슨 사로잡았다
입력 : 2012.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카가와 신지가 맨유 입단 후 단 두 경기만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카가와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DHL투어' 아약스 케이프타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몇 차례 인상적인 패스를 선보였고, 상대 문전 2m 거리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약스 케이프 타운과 1-1로 비긴 맨유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가와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직후 맨유 방송 채널인 'MUTV'와의 인터뷰에서 카가와의 활약을 칭찬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카가와 신지는 매우 좋았다. 지능적인 선수다. 빠를 뿐 아니라, 항상 고개를 들고 플레이를 한다. 그는 언제 패스가 이뤄져야 하는지를 안다. 기쁘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 또한 "새로운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을 기쁘게 했다(New boys delight Sir Alex)는 제목을 통해 카가와의 활약을 전하며, "맨유 데뷔골을 넣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날려버렸지만 일본 대표팀 출신의 선수는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카가와를 비롯한 맨유 선수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두 번의 친선전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25일 상하이 선화와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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