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로 2012에서 로이 호지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마이클 캐릭(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온다면 합류 여부를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캐릭은 23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내리는 건 옳지 않다"고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분명히 (합류 여부를) 생각해 볼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캐릭은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캐릭은 "월드컵 동안 나는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했고, 사실상 출전 가능성이 있었던 적도 없었다. 괴로운 시간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 당시 "문을 걷어차며 '나를 뛰게 해 달라, 아니면 돌아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일부에서 나돌았던 소문을 부인했다.
월드컵의 기억 때문인지 캐릭은 유로 대회를 앞두고 프랭크 램파드와 가레스 배리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지기 전, 대회 출전에 미련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캐릭은 "그저 똑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될 거라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내 자리에 들어가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을 뿐"이라고 섣불렀던 자신의 결정을 변호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캐릭은 23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내리는 건 옳지 않다"고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분명히 (합류 여부를) 생각해 볼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캐릭은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캐릭은 "월드컵 동안 나는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했고, 사실상 출전 가능성이 있었던 적도 없었다. 괴로운 시간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 당시 "문을 걷어차며 '나를 뛰게 해 달라, 아니면 돌아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일부에서 나돌았던 소문을 부인했다.
월드컵의 기억 때문인지 캐릭은 유로 대회를 앞두고 프랭크 램파드와 가레스 배리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지기 전, 대회 출전에 미련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캐릭은 "그저 똑같은 시나리오가 반복될 거라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내 자리에 들어가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을 뿐"이라고 섣불렀던 자신의 결정을 변호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