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위터 맨’ 리오 퍼디난드가 중국 취재진의 무례한 질문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퍼디난드를 포함한 맨유 선수단은 프리 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24일 오후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중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맨유에서의 생활, 중국에 대한 인상 등 많은 질문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갔다.
하지만 한 순간에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180도 변했다. 한 중국 취재진이 퍼디난드에게 “구단주인 글레이저 일가가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며 “맨유는 월드 클래스 선수가 있으면 모두 팔아 치운다. 호날두도 팔고 남은 선수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것은 퍼디난드였지만 동석했던 닉 포웰, 마이클 캐릭 3인방은 그야말로 ‘썩은 미소’를 지었다. 퍼디난드가 마이크를 잡으려는 순간, 기자회견을 주최한 스폰서측에서 “적절하지 않은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현장에 있던 한 영국 취재진은 “중국 기자의 질문은 마치 퍼디난드에게 ‘당신은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서 맨유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라고 들렸을 것이다”라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기자회견 후 개최된 공개훈련을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퍼디난드를 포함한 맨유 선수단은 프리 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24일 오후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중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맨유에서의 생활, 중국에 대한 인상 등 많은 질문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갔다.
하지만 한 순간에 기자회견장의 분위기는 180도 변했다. 한 중국 취재진이 퍼디난드에게 “구단주인 글레이저 일가가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며 “맨유는 월드 클래스 선수가 있으면 모두 팔아 치운다. 호날두도 팔고 남은 선수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것은 퍼디난드였지만 동석했던 닉 포웰, 마이클 캐릭 3인방은 그야말로 ‘썩은 미소’를 지었다. 퍼디난드가 마이크를 잡으려는 순간, 기자회견을 주최한 스폰서측에서 “적절하지 않은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현장에 있던 한 영국 취재진은 “중국 기자의 질문은 마치 퍼디난드에게 ‘당신은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서 맨유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라고 들렸을 것이다”라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기자회견 후 개최된 공개훈련을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