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측, AC밀란과의 협상 인정...이적 가시화
입력 : 2012.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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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카카의 에이전트인 가에타노 파오릴요가 AC밀란과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파오릴요는 “맞다. 우리는 카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밀란 부회장과의 만남을 인정했다. 하지만 파올리요는 “더 이상 아무 것도 나에게 묻지 말아 달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24일 저녁 갈리아니 부회장은 “어떠한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주위를 맴돌다 다시 돌아 올 수도 있는 것이다”라며 카카의 복귀의 대한 암시를 넌지시 남긴 터라 파올리요의 협상 인정 사실은 더욱 이목을 끈다.

카카는 2009년 여름 5600만 파운드(약 1,030억원, 당시 환율기준)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예전의 파괴력을 잃었다는 평가와 함께 마드리드가 적절한 이적료에 카카의 처분을 원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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