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올림픽 끝나면 바르사행?
입력 : 2012.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브라질의 ‘초신성’ 네이마르가 2012 런던 올림픽을 통해 다시금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대회 종료 후 유럽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목적지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네이마르의 바르사 입단이 시간 문제라고 전하고 있다. ‘마르카’는 바르사 측이 네이마르와 협상에 진전을 이뤘다며 2012 런던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 부회장 호세 마리아 바르토메우는 “우리 모두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 오길 바라고 있다. 유럽으로 오기를 결정한다면 그 팀이 바르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의 바르사행이 여름이 될 것인가, 겨울이 될 것인가를 조율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보도했다. 금액 문제로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 영입을 포기한 바르사는 긴 부상에서 회복한 다비드 비야의 몸상태에 따라 네이마르 이적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비야가 준수한 플레이를 펼칠 경우 네이마르 영입은 201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진행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에 곧바로 데려오 공격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현재 산투스와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브라질 올림픽 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네이마르는 다른 목표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산투스 역시 계속해서 유망 선수를 배출하고 있어 금액만 맞는다면 네이마르를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과연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바르사에서 환상의 남미 콤비를 이룰 수 있을까? 바르사는 이미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도 보유했다. 티토 빌라노바가 눈부신 남미 트리오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