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다비드 비야(31, 바르셀로나)는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비야의 복귀 시기가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2011 FIFA 클럽월드컵’ 알 사드전에서 왼쪽 정강이 뼈 골절 부상을 당한 비야는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재활 중인 비야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정상 훈련을 재개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다. 정밀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다”라며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다.

비야는 계속해서 조기 복귀설이 나돌았으나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못했다. 처음에는 2012년 4월 복귀, 이후에는 지난 6월에 벌어진 유로2012 대표팀 복귀설이 나왔었다. 설뿐이었다. 비야는 바르셀로나 유니폼도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도 입지 못했다.

복귀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신체적인 능력을 끌어올리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부상을 뛰어 넘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비야가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무리하게 경기에 기용하지 않은 전망이다.

비야는 마음이 급하다. 신임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지난 시즌의 큰 그림을 수정하지 않았지만, 비야가 늦게 돌아오면 다른 선수에게 자리가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8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2/201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