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목적은 달성했다. 한국이 가봉과 득점 없이 비기며 8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매는 맺지 못했다. 가봉이 워낙 수비진영에서 웅크린 탓도 있지만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마무리 슈팅도 골대를 외면하기 일쑤였다. 다양한 위치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기회도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엇박자가 나는 듯한 분위기였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전이 되자 공격 속도가 떨어졌다. 골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까. 노마크 찬스에서도 여유를 갖지 못한 듯 공격수들의 슈팅은 하늘로 높이 뜨거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그럼에도 일관되게 공격 의지를 보여준 것은 높이 평가할 만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를 빼고 남태희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선수들도 끊임없는 전진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 흠이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수 있도록 무실점을 지킨 수비진도 선전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멕시코-스위스전에서 멕시코가 1-0의 승리를 거두면서 B조 최종 순위에 변동 없이 조별리그가 끝났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A조 1위와 맞붙는다. 8강 이상의 성적까지 기대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좀더 정교한 마무리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경기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매는 맺지 못했다. 가봉이 워낙 수비진영에서 웅크린 탓도 있지만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마무리 슈팅도 골대를 외면하기 일쑤였다. 다양한 위치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기회도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엇박자가 나는 듯한 분위기였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전이 되자 공격 속도가 떨어졌다. 골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까. 노마크 찬스에서도 여유를 갖지 못한 듯 공격수들의 슈팅은 하늘로 높이 뜨거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그럼에도 일관되게 공격 의지를 보여준 것은 높이 평가할 만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를 빼고 남태희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선수들도 끊임없는 전진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 흠이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수 있도록 무실점을 지킨 수비진도 선전했다.
같은 시간 벌어진 멕시코-스위스전에서 멕시코가 1-0의 승리를 거두면서 B조 최종 순위에 변동 없이 조별리그가 끝났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A조 1위와 맞붙는다. 8강 이상의 성적까지 기대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좀더 정교한 마무리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