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박주영, 아스널 정리대상 1순위
입력 : 2012.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영(27)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박주영이 영국 축구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가 3일(이하 한국시간) 선정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정리해야 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이 정리해야 할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주영을 비롯해 안드리 아르샤빈과 마루앙 샤마흐 그리고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니클라스 벤트너를 그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스널이 선수 영입 비용 충당을 위해서는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 선수를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에 대해서도 냉혹하게 평가했다.커트 오프사이드는 '박주영은 벵거 감독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깜짝 놀랄만한 이적이었지만 실패한 영입이다.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의 합류로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고 알렸다. 이어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이른 시일 내로 이적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201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박주영의 아스널 이적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일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주영은 아스널 정리 명단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챔피언십 클럽' 블랙번 로버스가 이름을 올렸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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