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카카(30)를 보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걸맞은 가격을 받아내겠다고 공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9일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카카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할 테고, 그가 떠나고 싶다 해도 난 행복하다"며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곳에서 뛰는 게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카카를 보낼 수도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2009년 레알로 이적한 카카는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10/2011시즌 후반기부터는 메주트 외칠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루카 모드리치의 레알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이런 사정 때문에 카카는 자신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는 AC 밀란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음만으로 이적이 성사되는 건 아니다.
며칠 전 카카가 레알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던 무리뉴는 "그는 대단히 뛰어난 축구 선수이고, 자신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그가 남는다면 완벽할 것"이라면서도 "그가 떠난다 해도 마찬가지로 완벽할 것"이라고 달라진 입장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러나 우리는 그를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원하는 이들은 그를 얻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고 공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무리뉴 감독은 9일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카카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할 테고, 그가 떠나고 싶다 해도 난 행복하다"며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곳에서 뛰는 게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카카를 보낼 수도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2009년 레알로 이적한 카카는 잦은 부상과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10/2011시즌 후반기부터는 메주트 외칠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루카 모드리치의 레알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이런 사정 때문에 카카는 자신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는 AC 밀란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음만으로 이적이 성사되는 건 아니다.
며칠 전 카카가 레알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던 무리뉴는 "그는 대단히 뛰어난 축구 선수이고, 자신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그가 남는다면 완벽할 것"이라면서도 "그가 떠난다 해도 마찬가지로 완벽할 것"이라고 달라진 입장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러나 우리는 그를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원하는 이들은 그를 얻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고 공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