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테 감독, 10개월 직무정지 징계 확정
입력 : 2012.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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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43)이 10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 등 복수의 유럽 매체는 10일자 보도에서 콩테의 징계 확정 소식을 보도했다. 콩테의 사전형량조정 요청을 기각했던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콩테에게 10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콩테는 2010/2011시즌 세리에B의 시에나 감독 시절, 두 경기에 대한 승부조작 시도를 묵인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의 대대적 수사 과정에서도 콩테는 지금까지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이탈리아축구협회의 결정으로 인해 유벤투스 감독직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유벤투스 측에선 여전히 콩테 감독에 대해 지지의 뜻을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감독직을 한 시즌 내내 공석으로 놔줄 순 없다.

2011년 시에나를 세리에A로 복귀시킨 콩테는 2011/2012시즌 유벤투스를 세리에A 무패 우승으로 이끌며 스타 감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승부조작 연루로 인해 향후 경력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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