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박주영(27, 아스널)과 기성용(23, 셀틱)은 올 여름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2012/2013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등번호 9번을 루카스 포돌스키에 부여하며 더 이상 팀내에 박주영의 자리가 없다는 뜻을 암시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은 여전히 기성용을 신뢰하고 있지만 기성용에게 더 이상 스코틀랜드 무대는 매력적이지 않다. 더 넓은 무대를 꿈꾸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런던 올림픽 대회를 전후로 무수한 이적설이 쏟아졌다. 최근 유럽 축구계를 주도하는 3대리그가 그 주인공이다. 박주영은 비공식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등이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성용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기성용 본인도 두 리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성용은 팀을 고르고 있는 단계다. 이미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런던 올림픽에서 보인 리더십과 향상된 경기력은 빅리그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했다. 최근 기성용과 연결된 팀은 잉글랜드의 아스널과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스널은 박주영 영입으로 한국괴 인연을 맺었으나 지난 시즌 박주영에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성용에 어느 정도 자금은 투자할 계획인지가 중요하다.
아스널은 최근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알렉스 송의 거취에 따라 기성용 영입에 달려들 것이다. 공격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온 송이 떠난다면 아스널 허리에 공백이 생긴다. 오랜 기간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가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아스널은 올 여름 올리비에 지루, 루카스 포돌스키, 산티 카소를라 등 전방 공격진을 새로 수혈했다. 로빈 판페르시의 이적 공백은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좋은 패스를 공급할 선수가 필요하다. 기성용도 그 후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송이 잔류한다면 영입되더라도 박주영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램지, 윌셔와 주전 경쟁도 이겨내야 한다. 이적 자체가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박주영이 보여줬다.
잉글랜드의 또다른 클럽은 이미 박지성을 영입한 퀸즈파크 레인저스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과 한 팀에서 뛴다는 점에서 적응 및 경기가 수월할 것이다. 이적 제안이 온 팀들 중 명성은 제일 떨어지지만 적응 및 주전 확보 등 조건이 가장 좋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임대 영입으로 큰 효과를 본 지에구 히바스를 잃었다. 하지만 팀의 중심 기둥인 티아구 멘데스와 주장 가비, 마리오 수아레스와 오사수나 임대에서 돌아온 라울 가르시아, 터키의 베테랑 엠레 벨로조울루 등 중원 자원이 풍성하다. 아틀레티코 역시 주전 자리가 보장된 곳은 아니다. 하지만 크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선수 본인이 원하는 무대인데다 8월말, 첼시와 UEFA 슈퍼컵 경기로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는 팀이다.
박주영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의 명문클럽 셀타 비고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박주영 영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 박주영이 런던 올림픽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올림픽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스위스전과 일본 전 외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스널 측이 원하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클럽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박주영은 임대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영은 이미 프랑스 리그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분데스리가는 아시아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구체적인 이름이 수면 위로 나오진 않았지만 박주영 본인에게도 잉글랜드 하위팀보다 독일로의 새로운 도전이 매력적일 수 있다. 독일 무대에는 이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차두리(뒤셀도르프)도 새로 가세했다.
박주영을 노릴만한 팀으로는 라울 곤살레스가 떠난 뒤 공격진 보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샬케04, 일본 올림픽 대표 미드필더 기요타케 히로시를 영입한 뉘른베르크, 믈란덴 페르티치와 파올로 게레로가 모두 떠난 함부르크, 승격팀 프랑크푸르트와 그로이터 퓌르트 등이 있다. 박주영이 충분히 경합하고 도전해볼 만 팀들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두 선수 모두 런던 올림픽 대회를 전후로 무수한 이적설이 쏟아졌다. 최근 유럽 축구계를 주도하는 3대리그가 그 주인공이다. 박주영은 비공식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등이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성용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기성용 본인도 두 리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성용은 팀을 고르고 있는 단계다. 이미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런던 올림픽에서 보인 리더십과 향상된 경기력은 빅리그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했다. 최근 기성용과 연결된 팀은 잉글랜드의 아스널과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스널은 박주영 영입으로 한국괴 인연을 맺었으나 지난 시즌 박주영에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성용에 어느 정도 자금은 투자할 계획인지가 중요하다.
아스널은 최근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알렉스 송의 거취에 따라 기성용 영입에 달려들 것이다. 공격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온 송이 떠난다면 아스널 허리에 공백이 생긴다. 오랜 기간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가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아스널은 올 여름 올리비에 지루, 루카스 포돌스키, 산티 카소를라 등 전방 공격진을 새로 수혈했다. 로빈 판페르시의 이적 공백은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좋은 패스를 공급할 선수가 필요하다. 기성용도 그 후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송이 잔류한다면 영입되더라도 박주영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램지, 윌셔와 주전 경쟁도 이겨내야 한다. 이적 자체가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박주영이 보여줬다.
잉글랜드의 또다른 클럽은 이미 박지성을 영입한 퀸즈파크 레인저스다.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과 한 팀에서 뛴다는 점에서 적응 및 경기가 수월할 것이다. 이적 제안이 온 팀들 중 명성은 제일 떨어지지만 적응 및 주전 확보 등 조건이 가장 좋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임대 영입으로 큰 효과를 본 지에구 히바스를 잃었다. 하지만 팀의 중심 기둥인 티아구 멘데스와 주장 가비, 마리오 수아레스와 오사수나 임대에서 돌아온 라울 가르시아, 터키의 베테랑 엠레 벨로조울루 등 중원 자원이 풍성하다. 아틀레티코 역시 주전 자리가 보장된 곳은 아니다. 하지만 크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선수 본인이 원하는 무대인데다 8월말, 첼시와 UEFA 슈퍼컵 경기로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는 팀이다.
박주영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의 명문클럽 셀타 비고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박주영 영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 박주영이 런던 올림픽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올림픽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스위스전과 일본 전 외에는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스널 측이 원하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클럽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박주영은 임대 이적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영은 이미 프랑스 리그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분데스리가는 아시아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구체적인 이름이 수면 위로 나오진 않았지만 박주영 본인에게도 잉글랜드 하위팀보다 독일로의 새로운 도전이 매력적일 수 있다. 독일 무대에는 이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차두리(뒤셀도르프)도 새로 가세했다.
박주영을 노릴만한 팀으로는 라울 곤살레스가 떠난 뒤 공격진 보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샬케04, 일본 올림픽 대표 미드필더 기요타케 히로시를 영입한 뉘른베르크, 믈란덴 페르티치와 파올로 게레로가 모두 떠난 함부르크, 승격팀 프랑크푸르트와 그로이터 퓌르트 등이 있다. 박주영이 충분히 경합하고 도전해볼 만 팀들이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