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인간 로봇’ 차두리(31, 뒤셀도르프)가 2년간의 외출을 마치고 홈그라운드 독일로 돌아왔다. 예전의 그 어정쩡한 차두리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거친 스코틀랜드의 풍파를 견뎌 더 빠르고 더 단단해졌다. 차두리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으니 기대할 만하다.
[기막힌 전망]
차두리는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수로 되어 있다. 하지만 노베르트 메이어 감독은 차두리를 우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차두리의 대인 마크보다 빠른 스피드와 러닝 크로스를 믿겠다는 복안이다. 차두리도 새로운 제안이 나쁘지 않다. 2002 한일 월드컵 전후로 공격수 출신이었기에 그때의 기억을 다시 꺼내면 될 뿐이다. 셀틱에서도 윙어 못지 않은 오버래핑 능력을 뽐낸 터. 화려하진 않겠지만 승격팀 뒤셀도르프의 잔류를 위해 묵직한 활약을 펼치리라 기대된다.
[기막한 경쟁]
지난시즌 21경기 8골을 쏘며 뒤셀도르프의 승격을 이끈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원소속팀 함부르크로 복귀했다. 토비아스 브뢰커, 사챠 둠도 각각 팀을 떠났다. 올 여름 영입한 로니 가르브셰프스키(26)는 전형적인 라이트 윙이지만 프로 데뷔 후 8년 동안 하부리그에서 활동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차두리는 10개의 필드 포지션 중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위치에서 뛰게 된다. 그러나 그는 셀틱에서 잔부상에 시달렸다. 공격 본능을 발휘하다 또 다치면 공든 탑도 무너질 수 있다.
[지난 시즌 기록]
셀틱FC: 21경기 1골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기막힌 전망]
차두리는 구단 홈페이지에 수비수로 되어 있다. 하지만 노베르트 메이어 감독은 차두리를 우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차두리의 대인 마크보다 빠른 스피드와 러닝 크로스를 믿겠다는 복안이다. 차두리도 새로운 제안이 나쁘지 않다. 2002 한일 월드컵 전후로 공격수 출신이었기에 그때의 기억을 다시 꺼내면 될 뿐이다. 셀틱에서도 윙어 못지 않은 오버래핑 능력을 뽐낸 터. 화려하진 않겠지만 승격팀 뒤셀도르프의 잔류를 위해 묵직한 활약을 펼치리라 기대된다.
[기막한 경쟁]
지난시즌 21경기 8골을 쏘며 뒤셀도르프의 승격을 이끈 막시밀리안 바이스터가 원소속팀 함부르크로 복귀했다. 토비아스 브뢰커, 사챠 둠도 각각 팀을 떠났다. 올 여름 영입한 로니 가르브셰프스키(26)는 전형적인 라이트 윙이지만 프로 데뷔 후 8년 동안 하부리그에서 활동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차두리는 10개의 필드 포지션 중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위치에서 뛰게 된다. 그러나 그는 셀틱에서 잔부상에 시달렸다. 공격 본능을 발휘하다 또 다치면 공든 탑도 무너질 수 있다.
[지난 시즌 기록]
셀틱FC: 21경기 1골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