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인터 밀란, 카사노-파찌니 깜짝 맞트레이드
입력 : 2012.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AC밀란과 인터 밀란이 깜짝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두 공격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인 안토니오 카사노(30)와 지암파올로 파찌니(27)다. AC밀란은 카사노를 내주고 파찌니를 받았고, 인터 밀란은 파찌니를 내주고 카사노를 영입한다.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이적이다.

이적은 각자의 속내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됐다. 카사노는 유로2012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AC밀란에서는 더 큰 것을 요구했다. 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를 원했다.

결국 밀라노를 연고로 한 두 팀은 공격수를 주고 받았다. 완벽한 맞트레이드는 아니다. AC밀란이 750만 유로(105억 원)을 인터 밀란에 더 지급해야 한다. 파찌니의 미래가치가 더 높은 까닭이었다.

카사노와 파찌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카사노는 바리,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삼프도리아 그리고 AC밀란을 거쳤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23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파찌니는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를 거쳐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18경기에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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