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위건 애슬레틱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39)이 올여름 리버풀의 감독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위건에 남기 위해서였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21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제안을 받고도 위건에 잔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우리는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 5~6년 안에 위건은 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아마 그때 나는 그곳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하지만 리버풀이 내게 제안을 해 왔을 때 위건에 남았던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라는 대형 클럽의 감독직 제의를 뿌리친 것은 데이브 웰란 구단주 때문이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나는 우리 구단주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았다"며 "이번 여름 우리는 마주 앉았다. 그는 클럽의 미래를 생각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고 둘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사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케니 달글리시가 경질된 직후부터 안필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웰란 구단주는 내가 다른 클럽들과 얘기 중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는 무척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는 3년 동안 계약을 연장했다"며 "그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가고 싶어한다. 어려우리란 걸 알고 있지만, 나를 무척 흥분시키는 목표다"고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마르티네즈 감독은 21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제안을 받고도 위건에 잔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우리는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 5~6년 안에 위건은 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아마 그때 나는 그곳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하지만 리버풀이 내게 제안을 해 왔을 때 위건에 남았던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리버풀이라는 대형 클럽의 감독직 제의를 뿌리친 것은 데이브 웰란 구단주 때문이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나는 우리 구단주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았다"며 "이번 여름 우리는 마주 앉았다. 그는 클럽의 미래를 생각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고 둘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사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케니 달글리시가 경질된 직후부터 안필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웰란 구단주는 내가 다른 클럽들과 얘기 중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는 무척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는 3년 동안 계약을 연장했다"며 "그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가고 싶어한다. 어려우리란 걸 알고 있지만, 나를 무척 흥분시키는 목표다"고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