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7) 감독이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은 리버풀전에 앞서 24일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다투는 팀 중 하나다. 그들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좋은 감독도 얻었으며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앤필드 원정 경기는 상대하기 까다롭다. 이번 리버풀전 역시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앤필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과 명가의 맞대결로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시티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칼링컵 준결승전에서는 리버풀이 맨시티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맨시티는 승격팀 사우스햄프턴에 3-2로 승리하며 리그 2연패의 청신호를 켰다. 반면 리버풀은 웨스트 브로비치 앨비온에 0-3으로 대패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