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터키의 신성 미드필더 누리 사힌(23,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전쟁이 뜨겁다.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39) 감독이 사힌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로저스 감독은 24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안에 사힌의 영입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사힌의 영입으로 구상했던 것들이 잘 풀릴 거라 믿는다”며 사힌의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이어 “사힌은 기술이 좋아 환상적인 선수다. 그가 리버풀로 올 경우 예전 도르트문트 시절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것이다”며 큰 기대를 걸었다.

사힌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35경기 13골 29도움을 기록하며 2010/2011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사힌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메주트 외질, 자미 케디라, 사비 알론소에게 밀려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뿐 만 아니라 아스널, 토튼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힌의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세 팀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상태다.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32)와 함께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다는 점에서 기술과 패싱력이 좋은 사힌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