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감독 ''기성용, 스완지에 역동성 불어 넣을 선수''
입력 : 2012.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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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마음을 훔친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를 영입한 데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 역동성을 불어 넣을 선수라는 게 그의 평가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BBC 스포츠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이적이 확정된 후 스완지에 역동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성용은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리버풀로 간) 조 앨런을 잃었고, 기성용처럼 역동적인 선수가 필요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이 소위 '스완지 스타일'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스완지로 데려온 선수들이나, 앞으로 데려올 선수들 모두 우리 스타일에 녹아내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의 영입이 단지 플레이 스타일 덕분은 아니었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은 이미 두 시즌 동안 영국 축구를 경험했다. 그건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라고 말하며, "외국에서 온 선수들은 대단한 출발을 보이지만, 내 생각에는 이러한 종류의 축구를 경험하는 일 역시 또한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25일 펼치지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는 기성용을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이르면 28일 반슬리와의 리그컵 경기에 데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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