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홈 개막전서 무릎 부상...4주 아웃
입력 : 2012.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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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가 홈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복귀에는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25일 풀럼과의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루니는 당초 교체 멤버로 경기를 지켜봤지만, 3-2로 앞서던 후반 22분 영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올랐다.

루니는 함께 투입된 웰백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후반 종료 직전 로다예가와의 경합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오른쪽 무릎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루니는 곧장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섰지만 맨유는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해 대체 자원을 투입할 수 없었다. 잔여 시간이 길지 않았던 탓에 맨유는 승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얼굴을 붉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곧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며 "아마 복귀에는 4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시즌 초반 루니의 부재라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카가와, 판 페르시 등 새 자원과 웰백, 에르난데스 등 기존 자원이 든든해 큰 전력 누수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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