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기성용의 새로운 팀으로 결정된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의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이 초반 2연승에 만족감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5일 라우드럽 감독이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고 모두 무실점으로 마친 것은 환상적이다”라며 리그 초반 2연승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완지는 웨스트햄을 3-0으로 꺾었고, 1차전에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0으로 제압했다. 초반 2연승은 지난 시즌 스완지 돌풍을 이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리버풀로 떠나 보내고 영입된 라우드럽 감독에 프리미어리그 적응력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는 데 큰 힘이 됐다. 라우드럽 감독은 줄곧 덴마크와 스페인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잉글랜드 무대는 올해가 처음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항상 분석을 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인 뒤 ”우리는 전반전에 세트피스로 위기를 겪었지만 후반 들어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볼 주위로 활발히 움직이길 원한다. 그것이 바로 첫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웨스트햄 격파의 비결을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