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리그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문전에서의 침착함을 요구했다.

보아스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그 첫 승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치러야 할 36경기가 앞에 있다”면서 첫 승을 놓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29분 베누아 아수에코토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판 웨스트브롬의 제임스 모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18일 뉴캐슬 원정에서 1-2로 패한 것에 이어 2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보아스 감독은 첫 승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지적하면서 문전에서의 냉철한 마무리를 기대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공격적으로 나섰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전반전에서 골을 얻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전반전에 득점할 수 있었지만 결국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유감스럽게도 막판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며 다수의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무승부의 이유로 꼽았다.

보아스감독은 “조금 더 결과가 동반되길 기다리고 있다. 일주일 동안 보여준 우리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이제 골문 앞에서 좀 더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 기회를 골로 마무리 해야 한다는 뜻이다”라며 골 결정력의 향상으로 첫 승을 얻길 바랐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