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줄지어 팀을 떠난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아스널과 함께 성장한 영국 출신의 선수들에게만 기대를 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26일 영국 복수 언론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나는 단순히 우승컵을 차지하는 이상의 능력을 지닌 팀을 꾸리기 직전이었다"며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로빈) 판페르시, (사미르) 나스리가 함께 뛰었다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겠지만, 우리는 짧은 기간에 그들을 모두 잃었다"고 주장했다.
벵거감독에게 아스널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이들을 떠나 보내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젊은 선수가 아스널에 와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고, 자신이 최고의 선수라는 걸 증명한 후에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걸 보는 건 정말이지 좌절감을 주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에 관한 나의 판단이 옳았다는 게 증명됐지만, 정작 다른 팀이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다. 벵거 감독은 "브레가스의 사례를 보라며 "그는 우리가 그에게 해준 일을 감사했고 아스널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키우고 있었지만, 친정팀이었던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원하자 저항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을 때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 선수는 언제나 언젠가는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선수 발굴 육성 방식을 바꿔야 했다. 벵거 감독은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너무나 많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우리는 지역 클럽과 좀 더 큰 연관성을 지닌 영국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고방식을 지닌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이 선택한 아스널의 새로운 구심점은 잭 윌셔(20)와 아론 램지(21), 칼 젠킨슨(20),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29) 등 영국 출신의 유망주들이다. 벵거 감독은 "그들은 모두 아스널에 대한 애착을 지닌 채 성장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아마 이적의 유혹을 받아도 좀 더 오래 이곳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벵거 감독은 26일 영국 복수 언론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나는 단순히 우승컵을 차지하는 이상의 능력을 지닌 팀을 꾸리기 직전이었다"며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로빈) 판페르시, (사미르) 나스리가 함께 뛰었다면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겠지만, 우리는 짧은 기간에 그들을 모두 잃었다"고 주장했다.
벵거감독에게 아스널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이들을 떠나 보내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젊은 선수가 아스널에 와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고, 자신이 최고의 선수라는 걸 증명한 후에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걸 보는 건 정말이지 좌절감을 주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에 관한 나의 판단이 옳았다는 게 증명됐지만, 정작 다른 팀이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가 201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다. 벵거 감독은 "브레가스의 사례를 보라며 "그는 우리가 그에게 해준 일을 감사했고 아스널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키우고 있었지만, 친정팀이었던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원하자 저항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을 때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그 선수는 언제나 언젠가는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벵거 감독은 선수 발굴 육성 방식을 바꿔야 했다. 벵거 감독은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너무나 많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우리가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우리는 지역 클럽과 좀 더 큰 연관성을 지닌 영국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고방식을 지닌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이 선택한 아스널의 새로운 구심점은 잭 윌셔(20)와 아론 램지(21), 칼 젠킨슨(20),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29) 등 영국 출신의 유망주들이다. 벵거 감독은 "그들은 모두 아스널에 대한 애착을 지닌 채 성장할 수 있다"며 "그렇다면 아마 이적의 유혹을 받아도 좀 더 오래 이곳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