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9일 새벽 전격 스완지 데뷔…감독이 직접 예고
입력 : 2012.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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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중원의 열쇠’ 기성용(23,스완지 시티)이 2012/2013 캐피털 원컵을 통해 스완지 시티 데뷔전을 치른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인 반즐리와의 캐피털 원컵 2라운드 경기에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이적생들을 대거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7일자 뉴스를 통해 ‘라우드럽이 600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를 세운 기성용을 반즐리전에 데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을 확정한 기성용은 곧바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을 찾아 홈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시즌 초반 리그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라우드럽 감독은 캐피털 원컵을 시험대로 삼을 예정이다. 기성용을 비롯해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 공격수 루크 무어, 수비수 앨런 테이트, 미드필더 마크 고이어와 스티븐 도비도 이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신입생의 대거 투입이 이번 경기를 가볍게 보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이 경기 이후 2주를 쉰다. 이번 주는 아주 중요한 주다.”

로치데일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반즐리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클럽이다. 캐피털 원컵 2라운드 대진표에서 결코 쉽지 않은 팀이다. 반즐리의 중원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포츠머스 등에서 활약했던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켈빈 에투후, 이집트 대표 출신으로 아약스와 AS 로마, 토트넘 홋스퍼, 미들즈브러 등을 거친 아메드 호삼 미도 등이 뛰고 있다.

스완지 시티와 반즐리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 45분 스완지의 안방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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