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바튼, 박지성과 함께 뛴다?...마르세유행 무산
입력 : 2012.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미드필더 조이 바튼(29)의 올랭피크 마르세유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 바튼의 마르세유 이적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바튼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로서 마르세유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적에 실패했음을 알렸다.

바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바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을 받았다. 경기 후 바튼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주장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곧바로 마크 휴즈 감독은 바튼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QPR 새 주장으로는 박지성이 선임됐다. 휴즈 감독은 바튼을 1군 명단에서도 제외하며 강경한 대응을 취했다. 설상가상 바튼은 등번호 17번마저 신입생 라이언 넬슨에게 내줬다.

정황상 바튼과 QPR의 결별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르세유가 바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중원 강화를 위해서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바튼의 마르세유 이적은 사실상 결렬됐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한 바튼은 QPR 잔류가 유력하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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