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감독, 김보경 주말 울버햄튼전 출전 예고
입력 : 2012.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디프 시티의 말키 맥케이 감독이 김보경(22)을 오는 주말 열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출전 명단에 포함하겠다고 공언했다.

맥케이 감독은 29일 영국 방송 'BBC'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김보경을 울버햄튼전에 출전시킬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김보경은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이 이번 주 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울버햄튼전 출전 가능성을 예고해 왔다.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의 영입을 마무리 지은 데 대한 기쁨도 감추지 않았다. 맥케이 감독은 "마침내 그가 여기에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과 일본, 올림픽이 모두 뒤섞인 길고 늘어지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로 대회 전 열린 스페인전에서 그를 봤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모두 거기서부터 시작됐다"며 5월 말부터 김보경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 길고 거추장스러운 과정은 모두 끝나고 김보경이 카디프에서 빛을 발할 일만 남아 있다. 맥케이 감독은 "길고 늘어지는 과정이었지만 이제 그는 이곳에 있다"며 "그를 일요일 경기에 투입할 수 있기를 몹시 바라고 있다"고 기대를 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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